
이날 성대규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상무·본부장 등 임원 12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준비한 라면은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거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는 의미의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성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장터 운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각종 전자제품, 육아용품, 스포츠용품, 악기, 의류 등 1000여점의 제품 중 미개봉품 또는 사용감이 적은 물품 600여점을 선별하고 지난 10일과 11일에 본점 22층 임직원 휴식공간(S-라운지)에서 전시판매 했다.
이어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활용해 피아노, 블렌더, 명품넥타이 등 기증품 154점의 경매가 이뤄졌다.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증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