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10년 5%까지 올랐던 생보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2015년까지 4%대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수익을 내기 어려워지자 점차 떨어져 현재는 3%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생보사들의 경우 1990년대 5~9%대의 고금리확정형 상품을 많이 판매해왔는데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금리가 하락하면서 역마진이 발생,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7억 원으로 전년(4465억 원)보다 81.7% 급감했다. 매출액은 23조4305억 원에서 24조9785억 원으로 6.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502억 원에서 492억 원으로 92.4% 줄었다.
같은 기간 한화손보의 영업손익은 1105억 원 이익에서 941억 원 손실로, 당기순손익은 818억 원 이익에서 691억 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 전환했다.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상승과 저금리 지속으로 보험·투자영업손익이 동반 악화됐다.
삼성생명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17억 원으로 전년보다 39.3% 감소했다. 매출액은 32조2409억 원에서 31조8040억 원으로 1.4%, 영업이익은 2조5833억 원에서 1조2526억 원으로 51.5% 줄었다.
이는 2018년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7515억 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695억 원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 역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715억 원으로 전년(3113억 원)보다 줄었다. 매출액은 5조480억 원에서 4조6621억 원으로 7.6%, 영업이익은 4130억 원에서 3874억 원으로6.2%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4조791억 원으로 보장성 연납보험료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변액보험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
반면 동양생명은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 반영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5% 급증했다. 매출액은 6조2540억 원, 영업이익은 1115억 원으로 각각 8.1%, 66.9% 늘었다.
이는 지난 3분기 우리금융그룹에 매각한 동양자산운용 매각이익 652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주요 영업지표도 개선됐다. 5조4720억 원 규모의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보험은 2조1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