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5000억원이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128조8000억원, 기업대출은 140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00억원, 3조1000억원 씩 각각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상승, 우크라이나사태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며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