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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대출 27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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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사 대출 270조 육박

전분기보다 3.4조 증가

국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대출채권 잔액이 270조원에 육박했다. 자료=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대출채권 잔액이 270조원에 육박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기준 대출채권 잔액이 270조원에 육박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5000억원이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3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128조8000억원, 기업대출은 140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00억원, 3조1000억원 씩 각각 늘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7000억원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잔액은 65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대출 잔액은 5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00억원 줄었고, 신용대출 잔액은 7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상승, 우크라이나사태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계속 모니터링 하겠다"며 "금리 상승 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