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아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현지 금융당국(OJK)으로부터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Tbk는 1994년 설립됐다. 총자산 9200만 달러(1200억원), 임직원 1100여명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 72개 영업망을 바탕으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김정기 사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산하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의 협조 덕분에 신속하게 승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 기획과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