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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신임사장 후보 모집 8일 마감···유재훈 전 예결원 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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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신임사장 후보 모집 8일 마감···유재훈 전 예결원 사장 유력

예금보험공사가 8일 신임 사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하는 가운데 유재훈 전 예탁결제원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예금보험공사가 8일 신임 사장 후보자 모집을 마감하는 가운데 유재훈 전 예탁결제원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8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김태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예보의 신임 사장 선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예보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공개 모집이 종료되면 약 6주 정도의 시간을 거쳐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후보군을 발표한다.

예보 사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해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특히, 예보는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장의 경우 기재부와 금융위 등 관료 출신들이 대부분이었다. 김태현 전 사장도 금융위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이전 곽범국, 위성백 전 사장 모두 기재부 국고국장 출신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신임 예보 사장으로는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유 전 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국고과·증권발행과·재정경제원 증권제도담당관실 등을 거쳐 금융위 증권감독국장을 지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은행(IBRD)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금융위 대변인·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도 지냈다.

이후 2013년 11월 예탁결제원 사장에 선임됐고, 2016년 9월부터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회계감사국장을 지냈다. 또 최근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 참여해 금융 정책 관련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차기 예보 사장 후보군에는 유형철 기재부 국고국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같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공직에 들어온 후 기재부에서 대외경제총괄과장·국제경제과장·통상정책과장·경쟁력전략과장·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