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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윤종규' 선임 스타트...이복현 "오해받는 행동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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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윤종규' 선임 스타트...이복현 "오해받는 행동 안 하겠다"

"후보들에 공평한 기회 제공돼야"한다는 소신 밝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후임 인선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굿네이버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지주 회장 승계 절차와 관련해 저희가 개별적인 스케줄에 대해 구체적인 영향이 미칠 오해받는 행동은 안 하겠다는 말씀을 사전적으로 드린다"면서 "KB금융 회장 인선 절차가 업계 모범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KB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승계 프로그램도 잘 구성돼 있고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점검한 결과 조금 더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 발견돼 개선 의견을 전달했고, 향후 필요하다면 (개선 의견을) 또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사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금융지주·은행 이사회의 면담을 정례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KB금융은 면담을 마쳤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4년부터 9년간 수장을 맡아 온 윤 회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종료됨에 따라 뒤를 이을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달 중 차기 회장 내외부 후보군이 담긴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이사회에 보고한 뒤 오는 8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회장 추천 일정과 후보 선정 방법 등을 결정한다. 8월 말 3~4인으로 구성된 압축 후보군(숏리스트)를 선정하고, 9월 중순께 최종 후보를 선정할 전망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