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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GA 더 커졌다…설계사 20만명 육박·신계약 1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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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GA 더 커졌다…설계사 20만명 육박·신계약 19% 증가

지난해 대형 GA 수·규모 모두 약 1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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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대형GA대형법인보험대리점(GA) 수와 규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경영공시를 통해 2023년 말 기준 대형GA(설계사 수 500인 이상)의 경영현황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설계사 500인 이상의 대형GA는 63개(2022년)에서 70개(2023년)로, 11.1% 증가했다. 대형 GA소속 설계사는 17만8766명(2022년)에서 19만8517명(2023년)으로 1만9751명(11%) 증가했다.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율도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GA 불완전판매율은 0.038%에서 0.032%로 0.004%p 개선됐다. 생명보험 불완전판매율은 0.092%에서 0.076%로 0.016%p 개선, 손해보험 불완전판매율은 0.017%에서 0.017%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형GA의 신계약 건수의 경우 생명보험은 250만건에서 327만건으로 77만건(30.6%) 증가하고, 손해보험도 1,120만건에서 1,304만건으로 184만건(16.5%) 늘었다.

다만 신계약 금액은 생명보험의 경우 4조원에서 9584억 원으로 무려 3조416억원(76.0%) 감소했고, 손해보험은 5조5,118억 원에서 5조9,153억 원으로 4,035억 원(7.3%) 증가했다.

생명보험 수입수수료는 3조5868억에서 5조5282억으로 1조9414억(54.1%)증가, 손해보험은 4조7114억에서 5조7689억으로 1조575억(22.4%) 증가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대형GA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금융당국과 GA업계, 보험대리점협회가 자율협약 시행, 대형GA의 선제적인 준법감시, 내부통제 강화 등 건전한 모집질서 준수를 위해 실천한 완전판매 노력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