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이어지면서 부담이 커졌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3월 외식 물가 상승률도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25개(64.1%)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외식 39개 품목 중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비빔밥이 5.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떡볶이(5.3%), 김밥(5.3%), 냉면(5.2%), 구내식당식사비(5.1%), 햄버거(5.0%) 등 순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2년간 누적된 먹거리 물가 상승폭이 아직은 높은 수준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