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보험풍향계] “나도 설계사 해 볼까”…N잡러 설계사 ‘메리츠 파트너스’ 뜬다

공유
2

[보험풍향계] “나도 설계사 해 볼까”…N잡러 설계사 ‘메리츠 파트너스’ 뜬다

교보생명의 사내 벤처 '해낸다컴퍼니' 분사 창업
한화생명, 간병·치매 시장 잡는다…특화 신상품 3종 출시

□ “나도 설계사 해 볼까”…N잡러 설계사 ‘메리츠 파트너스’ 뜬다


메리츠화재의 '메리츠 파트너스'가 N잡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메리츠화재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화재의 '메리츠 파트너스'가 N잡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있다.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누구나 부업으로 설계사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메리츠 파트너스'가 한 달만에 31만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메리츠 화재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메리츠 파트너스가 출시된 이후 약 31만 명이 홈페이지를 방문했고, 2000여 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업과 병행이 가능하고 가족이나 친구의 보험상품을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용돈벌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서 학습부터 계약체결까지 모바일로 손쉽게 업무가 가능해졌다.

지원방법은 간단하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대부분의 N잡러들은 보험업이 생소한 만큼 메리츠화재는 신청 순간 전담 멘토를 배정한다.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1로 전담해 케어해준다.

멘토진은 단순 문의부터 전문적인 보험 교육까지 모든 업무지원이 가능한 메리츠화재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본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만 활동해 추가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메리츠화재는 부업인구 증가추세에다가 보험설계사의 경우 초기 비용이 없고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에 메리츠 파트너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자영업자와 결혼 및 육아로 경력 단절된 주부 등은 물론, 평일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해 만들었다.

□ 교보생명의 사내 벤처 '해낸다컴퍼니' 분사 창업


교보생명 사내 밴처 '해낸다컴퍼니' 분사 창업. 사진=교보생명이미지 확대보기
교보생명 사내 밴처 '해낸다컴퍼니' 분사 창업.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사내 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분사해 창업 기업으로 새로 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교보생명의 사내벤처로,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앱 '오후 1시’가 주요 서비스다. 이 앱은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한다.

해낸다컴퍼니는 여성창업경진대회인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10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주요 서비스 ‘오후 1시’는 3040 워킹맘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낸다컴퍼니는 분사 후에도 교보생명의 여성건강보험, 어린이보험, 교육보험 등을 안내하고, 교보생명 상품부가서비스에 유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해낸다컴퍼니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창업지원금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사 최초로 분사∙창업하는 해낸다컴퍼니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 내부 임직원을 통한 개방형 혁신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생명, 간병·치매 시장 잡는다…특화 신상품 3종 출시


한화생명, 간병·치매 특화보험 3종 출시. 사진=한화생명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 간병·치매 특화보험 3종 출시.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초고령화사회에서 간병보험 시장을 잡기 위해 간병·치매를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한화생명이 출시한 상품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 △The H 간병보험 △건강플러스 종신보험 등이다.

먼저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은 사망·장기요양 패키지 설계가 강점이다. 주계약은 보험료 변동 없이 비갱신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사망 보장으로, 가입 5년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기요양상태 발생 시 진단자금, 간병자금, 재가 및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 할 수 있다. 가족을 위한 상속자금은 물론,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를 대비한 장기요양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장기요양상태에 맞는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재가급여'(가정에서 이용)와 '시설급여'(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이용)로 특약을 구분해 꼭 필요한 보장만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재가급여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방문요양, 복지용구(휠체어, 지팡이 등), 주야간보호 등에 대한 지원금은 별도 특약으로 구분해 추가로 보장받을 수있다.

The H 간병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간병인 사용 시 지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일반병원 등을 차등하여 간병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비갱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보험료 변동에 대한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하다.

입원 보장이 부족한 고객은 이 상품에 관련 특약을 부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약도 다양하다. 나이가 들수록 골절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재해골절치료특약(팔, 다리, 대퇴골 등)을 탑재 했다. 신장질환치료, 관절질환치료, 척추 및 근골격계치료 등 보장을 특약 당 월 수천 원 정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은 국내 3대 성인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보장한다. 여기에 고령화 시대에 위험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까지 보장을 더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