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기업 아이콘과 ‘재해 예방’ 시너지 기대

두 기업은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흥국화재는 2022년 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중대재해 발생으로 기관∙법인∙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이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될 경우 배상금 지급을 보장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에 의한 배상금도 마찬가지다. 또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 법원의 무죄 판결로 사건이 종결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본질적인 목적은 중대재해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데 있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단 한 건의 중대재해사고도 발생하지 않게끔 예방하는 게 이번 업무협약 체결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이콘은 스마트 건설 플랫폼 '카스웍스'를 통해 건설현장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콘테크 기업이다.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작업허가 등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으며, 최근에는 공사현장 영상 촬영 및 편집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3,000여 개의 산업현장에서 카스웍스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