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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아이콘과 기업 중대재해 예방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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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아이콘과 기업 중대재해 예방 업무협약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기업 아이콘과 ‘재해 예방’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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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는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기업인 아이콘과 '기업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업은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흥국화재는 2022년 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중대재해 발생으로 기관∙법인∙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이 손해배상책임을 지게 될 경우 배상금 지급을 보장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에 의한 배상금도 마찬가지다. 또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 법원의 무죄 판결로 사건이 종결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업 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본질적인 목적은 중대재해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데 있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단 한 건의 중대재해사고도 발생하지 않게끔 예방하는 게 이번 업무협약 체결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이콘은 스마트 건설 플랫폼 '카스웍스'를 통해 건설현장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콘테크 기업이다. 위험성평가, 안전교육, 작업허가 등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으며, 최근에는 공사현장 영상 촬영 및 편집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3,000여 개의 산업현장에서 카스웍스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 1월 시행 당시 5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됐다. 올해 1월에는 2년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