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제4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2분기 기준 PF대출 및 토담대 연체율을 공개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2금융권 토담대 잔액은 24조1000억 원으로 3월 말 대비 3조9000억 원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조6000억 원 감소하며 꾸준히 규모가 줄고 있다.
그러나 2분기 기준 토담대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1.46%포인트(p) 오른 14.4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34%p 급등한 수치다. 2금융권에서만 취급해온 토담대는 사업 초기 토지를 담보로 대출하는 상품이다.
사업성으로 대출을 내어주는 브릿지론과 유사한 성격이지만 규제 수준이 낮고 정확한 수치도 알려지지 않아 ‘숨겨진 부실’로 평가받는다.
PF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1%p 오른 3.56%였다. 증권업계 PF 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2.45%p 오른 20.02%를 기록해 전체 업권 중 가장 높았다. 이밖에 은행(0.68%), 보험(1.46%), 저축은행(12.52%) PF 대출 연체율이 각각 0.16%p, 0.28%p, 1.26%p 올랐다.
금융위는 사업성 평가 및 사후 관리 계획에 따라 부실 사업장들의 재구조화·정리가 이뤄질 경우 향후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가 하락·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PF 시장 관련 예측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별(서울·수도권/지방)·용도별(주거·오피스/그 외) 온도 차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