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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런던지점 이전식…아프리카금융공사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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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런던지점 이전식…아프리카금융공사와 손잡아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8비숍스게이트 빌딩에서 열린 '신한은행-아프리카금융공사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사마일라 달핫 주바이루 아프리카금융공사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8비숍스게이트 빌딩에서 열린 '신한은행-아프리카금융공사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사마일라 달핫 주바이루 아프리카금융공사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런던지점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금융허브 역할을 확대하고자 공간을 이전했다.

신한은행은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8비숍스게이트(8Bishopsgate)’ 빌딩에서 런던지점 이전식을 열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런던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이자, 금융과 혁신이 융합된 도시”라며 “신한은행 런던지점은 지난 30여 년간 글로벌 금융 전략을 실현해온 핵심 거점으로, 이번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 금융시장의 미래를 상징하는 8비숍스게이트에서의 출발은 신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EMEA 전역을 커버하는 헤드쿼터로서 유럽과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를 잇는 금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이 공간에서 아프리카 내 인프라 투자 및 금융 협력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금융공사(Africa Finance Corporation)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프리카금융공사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35개 아프리카 국가에 120억 달러 이상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경험을 보유한 아프리카 대륙 최대의 다자개발금융기관이다.

양 기관은 아프리카 내 인프라 프로젝트 공동 평가 및 자금 조달, 아프리카에 진출(예정) 한국 기업 지원, 한-아프리카 무역 활성화를 위한 무역금융 및 관련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교통·디지털·인프라·산업개발 등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