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 AI아카데미 교육생 급증…추가 개설 요구 빗발

보험연수원은 2025년 상반기 교육과정 심사 분석 및 하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전체 교육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7,698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하태경 원장을 비롯해 이정민 업무총괄 본부장 등 연수원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집합교육(대면) 부문에서 교육생 수가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3월 신규 개설한 ‘AI핵심역량 아카데미’는 전년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과정 대비 매출이 90% 이상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AI아카데미는 보험업계 임직원뿐 아니라 지자체, 공기업 직원, 일반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매회 강좌 추가 개설이 논의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 원장 취임 이후 연수원은 성과 중심 경영과 인사 혁신, 전 직원 대상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AI아카데미 등 신설 교육과정을 적극 개발하고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GA) CEO 등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전략적 홍보를 강화해 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하 원장은 “경영 혁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점에 의미가 크다”며 “오는 9월 개강 예정인 ‘크립토 스쿨’ 등 후속 과정들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