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계절별로 광화문 본사와 강남 사옥 등에 글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이 글판은 35년째 이어지며, 방탄소년단과의 협업(2021년)과 최근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와의 협업 등 시대와 호흡하는 콘텐츠로 주목받아 왔다.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주요 온라인 채널(뉴스·커뮤니티·SNS 등)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최근 1년간(2024년 7월~2025년 6월) ‘광화문 글판’ 관련 포스팅은 총 694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1년(4751건) 대비 46.14% 증가한 수치다.
분석 키워드는 ‘광화문 글판’, ‘광화문 현판’ 등이었으며, 연관성이 없는 키워드는 제외됐다. 이번 결과는 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이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시민 정서에 깊이 스며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