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창작자 권리 보호와 공정한 계약의 필요성 이야기

독 스쿨은 다큐멘터리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해 기획된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직접 운영한다.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공하고 현직 교사와 영화 교육 전문가가 제작한 워크시트 활동지를 통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게 해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청소년부터 건강한 노동 인식 및 계약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토스뱅크는 독 스쿨 참여를 결정했다. 다큐멘터리 <웹툰노동>은 토스뱅크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웹툰 보조작가의 노동 현실과 계약 문제를 다룬 필름이다. 웹툰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아 창작 현장의 근로환경과 계약 관행을 조명하고, ‘계약은 나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다큐멘터리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측의 협업 제안이 선행했다.
'웹툰노동'은 총 23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웹툰 작가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유망 직종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건전한 창작 기반 마련과 노동자의 권익 보장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토스뱅크는 이번 청소년들의 관람 및 인식 형성을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와 노동환경이 형성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유진 토스뱅크 CSR 매니저는 “금융생활은 건강한 노동에서 비롯되기에, 계약은 일하는 나를 지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며 “앞으로도 ‘쉬운 근로계약서’부터 캠페인, 교육 플랫폼 참여까지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금융생활을 지탱할 수 있는 근로계약 문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