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인기로 한국 문화 관심 높아져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7억9300만달러로 전 분기(27억4500만달러)보다 38.2% 급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2.5% 증가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24년 4분기 33억8000만달러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치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비거주자 카드 국내 사용금액도 덩달아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김민규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장은 "한국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방문객이 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졌다는 점도 사상 최대 카드 사용액 기록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 금액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 보다 크게 늘면서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 대비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