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교보생명, 41년간 스포츠 인재 육성 공로 ‘감사패’

글로벌이코노믹

교보생명, 41년간 스포츠 인재 육성 공로 ‘감사패’

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신창재)은 41년간 민간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스포츠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신창재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회장은 “지난 수년간 학교 운동부 해체 등 유소년 체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교보생명이 40년 넘게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무대를 제공해 온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간 기업이 수십 년간 꾸준히 대회를 후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컵은 1985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민간 주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지금까지 15만5,000여 명의 꿈나무 선수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500여 명이 국가대표로 성장했고, 국제무대에서 200여 개의 메달을 따냈다. 유승민 회장 역시 1994년 교보생명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감사패에는 교보생명이 지난 40여 년간 기초 체육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 육성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담겼다. 신창재 의장은 “교보생명컵은 ‘교육보국’이라는 창업 철학에서 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아이들이 체력이 튼튼해야 인격과 지식을 함께 쌓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후원해왔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대회를 통한 기초체육 지원과 더불어 2019년부터는 ‘체육꿈나무 장학사업’을 운영하며 유망주들에게 장학금과 국제대회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외환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도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이어오며 한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