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리금융 새 식구 된 동양생명… 혁신 비전 선포

글로벌이코노믹

우리금융 새 식구 된 동양생명… 혁신 비전 선포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 도약
소속감·일체감 강화, 정체성·역할 재정립
우리금융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동양생명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금융에 편입된 동양생명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동양생명 제공
지난 7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대표 성대규)은 28일 그룹 정체성과 발맞춘 새로운 기업가치체계(Value System)를 공식 선포했다. 그룹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양생명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포석이다.

새 비전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핵심가치와 슬로건도 우리금융그룹과 일원화했다. 임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가치는 △고객(“우리는 고객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신뢰(“우리는 원칙을 통해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전문성(“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전문가입니다”) △혁신(“우리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등 네 가지다. 슬로건은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으로 교체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가치체계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전사적 내재화 작업에 나선다. 영업 채널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사내 게시판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내용을 상시 공유한다. 본사 사옥의 ‘비전 월(Vision Wall)’도 교체해 임직원들이 일상적으로 새 가치체계를 체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사·조직 운영, 상품·서비스, 마케팅·홍보, ESG·사회적 책임 등 경영 전반에 새로운 가치체계를 적용한다. 임직원 모두가 그룹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하고 고객에게 한층 발전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가치체계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방향성을 담으면서도 동양생명만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