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우로의집’에 공동 기부금 800만 원 전달

2일 신협에 따르면 신협재단은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과 함께 대전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성바우로의집’에 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의 이행 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일할 의지 및 직업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일상생활을 경험하면서 자활·자립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아동과 소외계층에게 기차를 타고 전통문화의 메카인 전주시와 신라문화의 고장인 경주시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아동과 소외계층 2759명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난 3년간 총 4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철도재단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협재단은 다양한 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