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재해보험, 김 황백화 피해 전용

노 회장은 11일 수온 상승에 따른 기후변화로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양식수산물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노 회장은 “다가오는 겨울철 김 양식에 대비해 따뜻해진 바다에서 김 성장이 늦춰져 누렇게 변색 되는 ‘황백화’ 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김 황백화 피해 전용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을 처음으로 출시하고 이달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판매 기간은 매년 9월부터 12월 말까지로 양성 단계에 있는 김을 보험 목적으로 한다. 보험기간은 김 양성 시설 설치 7일 이후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지급된 재해별 김 양식보험금 전체 13억 7000만 원 중 김 황백화는 11억5000만 원으로 84%를 차지했다. 풍랑(5%), 대설(5%), 강풍(4%), 이상 수온(2%) 등이 뒤를 이었다.
다수 어가의 보험 가입을 제고함으로써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수협중앙회 측 설명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