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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3조 8846억 '사상 최고'...전년比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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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3조 8846억 '사상 최고'...전년比 13.1%↑

2분기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대비 2629억 오른 2조 105억
순이자이익 1.7%↑·비이자이익 33.3%↑
주당 1155원의 분기배당·하반기 7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고 수준인 3조 88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은 2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에 2조 105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1조 7476억 원)보다 2629억 원(15.0%↑) 증가했다.

KB금융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핵심 계열사들이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상호 보완적인 실적을 이어온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의 상반기 그룹 내 실적 기여도가 44%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증권의 기여도는 21%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비은행의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KB금융은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에 반기 기준 최대 규모인 3조 8846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6조 478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오른 3조 6292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4%, 15.91%으로 비우호적 영업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본 할당과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가 이뤄졌으며, 자본적정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ROA, ROE는 각각 0.95%, 14.09%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자본효율성이 큰 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견실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차원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36.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그룹의 자산건전성을 보여주는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매크로 변동성에 대비해 지난해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흡수여력과 그룹의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5bp(0.15%포인트(P)) 큰 폭으로 개선된 0.3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라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 초과 자본을 활용한 ’26년 2차 주주환원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7000억원의 하반기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지난 2월 발표한 1차 주주환원과 금번 2차 주주환원 감안 시 올 해 주주환원 규모는 총 3.7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사주 매입·소각분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 잉여자본은 향후 올 해 이익규모, PBR, 배당수익률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하반기 추가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이 날 KB금융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함께 주당 1155원의 분기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