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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매각 다섯 번째 연기…KBI “인수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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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매각 다섯 번째 연기…KBI “인수 계속 추진”

처분예정일 11월 2일로 변경…내년 상반기 성과 기대
상상인저축은행 분당 사옥 전경. 사진=상상인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상상인저축은행 분당 사옥 전경. 사진=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매각 예정일이 다음 달로 다시 미뤄졌다. 인수를 추진하는 KBI그룹은 세부 거래조건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며 인수 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처분예정일을 이날에서 11월 2일로 변경했다. 당초 올해 3월 31일로 잡았던 일정이 다섯 차례 연기된 것이다.

매각 대금은 1107억원으로 변동이 없다. 계약금은 110억7000만원, 잔금은 996억3000만원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상상인이 보유하는 상상인저축은행 지분은 9.99%, 135만9999주로 줄어든다.

앞서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한 KBI그룹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일정이 거듭 늦춰지면서 거래 성사 여부에 대한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지분 인수대금 외에 건전성 회복을 위한 추가 자본 투입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KBI그룹은 이날 인수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추가 협의가 필요한 세부 거래조건을 검토하고, 금융당국이 정한 행정절차에 따라 재접수 등 주식취득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I그룹 관계자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수 관련 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행정처리 시간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는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