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삼성SDI, 테슬라 훈풍에 바닥권 벗어나나?

삼성SDI는 테슬라 훈풍에 14일 주가가 바닥권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입니다. 삼성SDI의 주가는 이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고점 대비 반토막에 근접할 정도로 하락을 계속해 왔습니다.

삼성SDI의 주가는 14일 전일보다 1만8000원(4.32%) 오른 43만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34%가량 증가했습니다. 주가는 전날엔 52주 신저가 41만7000원을 찍었습니다.
미국 최대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이 지난 3분기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4.22% 오른 223.71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인도가 테슬라 공장을 유치할 목적으로 외국산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고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테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SDI의 14일 주가는 지난해 말의 59만1000원에 비해 26.40% 내린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8.80% 상승한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과는 반대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외국인이 10월부터 비중을 급속도로 낮추고 있습니다. 14일 외국인의 비중은 45.87%로 작년말보다 1.32%포인트 내렸습니다. 10월초보다는 2.3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삼성SDI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로 지분 19.5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19.34%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소액주주의 지분이 63%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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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