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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정부지원대학, 유사도검색시스템 활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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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정부지원대학, 유사도검색시스템 활용 의무화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올해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66개 대학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학생 제출서류에 대해 정부가 마련한 '유사도검색시스템'을 의무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학생 제출서류에 대한 대학간 3년간의 누적자료 검증이 가능해 지는 등 유사도 검증 기준이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에서 표절, 대필 및 허위 서류 작성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수시모집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의 '유사도검색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하고 유사도 검증 기준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교협은 우선 유사도검색시스템에 웹검색 기능을 추가해 올해 수시모집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수시모집부터 정부지원을 받는 66개 대학은 유사도검색시스템 활용이 의무화된다. 대교협은 이를 내년까지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126개교)으로 확대해 대학간 3년간의 누적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모두 90여개 대학이 유사도시스템을 활용했는데 정부지원을 받는 대학 중에도 유사도검색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어 이를 의무화 했다"며 "이렇게 되면 올해는 유사도시스템을 활용하는 대학이 110여개 대학으로 늘어나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 학생 인원이 매우 적은 대학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거의 모든 대학들이 활용하게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대학들은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의 신뢰도를 유사도검색시스템 결과치의 최대값 수준에 따라 위험·의심·유의 수준의 3단계로 구분하고 유선확인, 현장실사, 본인확인, 교사확인, 심층면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절, 대필 및 허위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

'위험수준'은 표절 등의 가능성이 높은 수준으로 유사도 비율이 자기소개서 30%이상, 교사추천서 50%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의심수준'은 표절 등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유사도 비율이 자기소개서 5%이상~30%미만, 교사추천서 20%이상~50%미만을 말한다. '유의수준'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유사도 비율이 각각 5%미만, 20%미만으로 통상적인 수준으로 표절 등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학들은 전형 종료 후 입학사정관 전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입학 이후라도 합격자의 지원서류 전부 또는 일부를 재검증하는 재검증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검증 결과 표절·대필·허위 등이 발견되는 경우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입학 이후라도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 다만 '위험수준'이나 '의심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심층면접 등을 통해 표절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입학이 취소되지 않을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2014학년도 전형부터 '유사도검색시스템' 활용 대학이 대폭 확대됐고 검색 대상도 웹검색을 포함해 3년간 자료의 누적 검색이 대학간 검색으로 이루어진다"며 "검증 기준이 계속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표절이나 대필 등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