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 도전 Record(17)] 영어 비즈니스 코칭 & '실패전문가' 문성열
원어민도 놀랄 정도로 고급영어 '술술'매일 영어·일어신문 보고 방송까지 시청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종이가방을 양 어깨에 메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이라도 나면 책을 보고 자유스런 복장을 하고 다니기에 가끔 ‘보따리장수’로 오해를 받는다. ‘공부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다. 그는 현재 비즈니스 코칭(Business Coaching) 분야 강의와 ‘실패전문가’(Expert of Failure)로서 성공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편집자 주]
고등학교 졸업생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실력보다는 학벌의 벽이 높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들을 우선적으로 대학에 보내려고 안달이다.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취업시장에서 학력의 벽이 조금씩 무너지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고등학교 졸업자로서 ‘움직이는 도서관’이 되어 살아가는 주인공이 있다.
문성열씨(64)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융권에 입사해 미국 연수를 신청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그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5년 연속 영어테스트 1등을 함으로써 대졸자만 가는 미국 연수를 고졸자로서는 유일하게 다녀왔다.
미군이 살고 있는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탓에 길거리 영어를 배웠다. 학원 한번 안 다니고 순전히 독학으로 배운 실력이 원어민처럼 고급영어를 구사하는 비결이 궁금했다. 금융권 명예퇴직 1호로 퇴직한 후 지금까지 20년간 변함없이 공부하는 것이 비결이었다. 하루에 3시간 자면서 매일같이 영어와 일어로 된 신문 5개와 외국어가 나오는 50개 채널을 시청한다. 또한 매주 다섯 군데가 넘는 외국어 스터디 그룹에 나가 학생들과 장학사, 목사,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비즈니스 코칭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미지 확대보기그가 중학교를 다니던 전북 군산에는 당시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미군들을 자주 접했던 문성열씨는 미군들이 사용하는 영어에 눈을 뜨게 됐다. “당시 군산에는 미군들이 많았어요. 왠지 영어를 잘하면 부자가 될 것 같더라고요. ‘Give me a chocolate.(초콜릿 주세요)’이라며 미군을 많이 쫓아 다녔죠.”
그가 영어를 처음 접하던 중학교 시절 등하교 때가 되면 늘 자전거에 매단 영어 단어장을 보면서 영어단어를 외우곤 했다. 특히 고교시절 원어민 영어교사는 그의 영어 학습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고교 3년 동안 영어를 가르친 선생님이 미국 예일대를 졸업한 원어민이었어요. 그는 일체의 영문법을 배제한 채 가르쳤죠. 당시 게티즈버그 연설문을 줄줄 외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학습의 동기를 자극 받았던 그는 대학 역시 영문과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건국대 영문학과에 낙방하고 만다. 하지만 그것은 그가 영어를 익히는 데 커다란 전화위복이 되었다. 고교졸업이 전부인 그의 학력은 영어 익히기의 새로운 계기가 된 것이다.
“영어가 좋아서 영문과에 진학하려던 계획이 무산되고 나서 낙담보다는 새로운 오기가 생기더군요. 대학에 가야지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는 더욱 열심히 영어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영어는 필수다. 그런데 이 명제는 영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었을 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말이다. 영어를 통해서 목적하는 바를 이루려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영어 그 자체만을 목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미련한 일이다.
그는 무슨 목표를 위해서 영어를 익히려고 하는지를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영어 학습은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학습할 때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즉 듣기와 읽기, 말하기와 쓰기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함께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도 체계적인 학습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 권의 영어교재를 가지고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다는 식의 얘기가 있지만 전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영어데이터를 봐야 효과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는 머리카락을 바싹 밀고 다녀서 외모부터 남다르다. 한국어보다는 외국어가 먼저 습관적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어로 대화할 때의 모습은 실제 외국인처럼 보인다. 외국인들도 그의 고급영어 사용에 놀라기도 한다.
영어의 달인이 된 문성열씨. 영어를 배우는 데 왕도가 없지만 세계화 시대에 영어는 정보수집의 수단이 되기 때문에 영어를 익히면 덤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보가 빠른 영어뉴스를 듣다보면 돈의 흐름을 따라 갈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는 항상 청년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에너지가 넘쳐흐른다. 옆에 있기만 해도 열정이 느껴진다. 문성열씨, 그는 진정한 도전한국인이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성공하는 법이에 대해 조언한다. “노력해야 한다. 그것도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을 해야 성공의 열매를 딸 수 있다. 이른 새벽시간은 에너지가 나오기 때문에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게 좋다. 하루 4시간 이상 자면서 어떻게 성공하겠는가. 공부에 돈도 많이 들여야 한다. 예를 들어 책에도 욕심을 내야 한다.”
조영관 Global Record Committee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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