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전병일 사장 자진사퇴? 대우인터내셔널 "결정된 것 없다"

글로벌이코노믹

전병일 사장 자진사퇴? 대우인터내셔널 "결정된 것 없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불거진 전병일 사장의 자진사퇴설을 부인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15일 "자진사퇴 등 전병일 사장의 거취와 관련된 것은 현재 아무것도 없다"고 자진사퇴설을 일축한 뒤 "지난 번 보도자료에서 밝혔듯이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 사장은 지난 12일 입장자료를 통해 "오해와 우려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어 경영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공식적인 거취를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때 "그룹차원의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대내외에 갈등과 불협화음이 있는 것으로 비춰져서 경위를 떠나 주주 및 임직원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평생 조직에 몸담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안팎의 잡음으로 몸담은 조직과 모시는 상사 및 임직원 여러분들께 더 이상 누를 끼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전 사장이 사실상 자진사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심지어 전 사장의 후임으로 김영상 부사장까지 하마평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사장은 지난달 26일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미얀마 가스전 매각과 관련 사내 게시판을 통해 포스코측의 구조조정 방안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에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전 사장은 사퇴 거부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포스코가 지난 11일 "최근 미얀마 가스전 조기 매각과 관련하여 그룹 내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계열사와 불협화음이 있는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 이와 관련해 대우인터내셔널이 항명하고 있다는 보도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보이며, 전병일 사장의 해임절차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혀 그간의 내홍은 일단락됐다.

전날 포스코는 이번 논란에 책임을 물어 조청명 포스코 가치경영실장(부사장)을 보직해임한 데 이어 홍보 담당인 한성희 PR실장(상무)도 교체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