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연구] 달의 연인 광종, 미칠 광자의 고려 폭군...여자동생 조카딸과 잇단 결혼 이준기 이지은 마침내 광기 발동

고려 광종이 재조명받고 있다.

SBS '달의 연인'에서 광종이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8회에서 이준기는 기우제의 제주로 선정됐다.

왕소 이준기는 갑자기 핏빛으로 물든 냉정한 광종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광종은 949년부터 975년까지 재위했다.

노비안검법 과거제도 도입 관복 제정 등이 많은 업적을 쌓았다.

그러면서도 퐁군의 이미지도 갖고 있다. 공신과 왕실에 대한 피의 숙청 때문이다.

고려 성종 대 이후 유학자들은 광종을 폭군으로 평가하고 있다.

광종은 두 명의 부인을 두었다.

첫째 부인인 대목왕후 황보씨다.

신정왕태후와 태조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광종의 여동생이다.

들째는 혜종의 맏딸이다. 광종에게는 조카가 된다.

광종이라는 뜻은 원래 빛난다는 뜻이다.

후세 사가들은 미칠 광자의 광종으로 표현하면서 미친 왕으로 평가하기도한다.



김희정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