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6.6원 오른 1121.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7원 오른 1117.0원에 출발해,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키워 1120원대에 장을 마쳤다.
주식 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1611억원을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은 이 같은 상승세가 추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나오면 원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1015.4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21원 올랐다.
김은성 기자 kes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