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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철 전 부장검사… 좌천 인사로 검찰 떠났다 청와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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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철 전 부장검사… 좌천 인사로 검찰 떠났다 청와대 복귀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적폐청산 해결사 안성맞춤
외압에 흔들리지 않아 첫 반부패비서관에 적합한 인물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 사진=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 사진=청와대 더불어민주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청와대 첫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하는 등 파격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형철 전 부장검사는) 현역검사 시절 날카로운 수사로 ‘면도날’로 불릴 정도로 검찰 최고의 수사능력을 보였다”면서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당시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 비서관은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자 첫 반부패비서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비서관은 지난 2012년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이후 좌천성 인사로 수사에서 배제된 후 지난해 검찰을 떠났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