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장미희. 고인이 된 임성민 주연 사의찬미 그리고 윤심덕?... 김호선 감독 메가폰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글로벌이코노믹

장미희. 고인이 된 임성민 주연 사의찬미 그리고 윤심덕?... 김호선 감독 메가폰 각종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 윤심덕과 애인 김우진의 정사(情死) 사건을 그린 영화 사의찬미가 28일 포털에서 누리꾼들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사의찬미는 1991년 극동스크린이 제작했으며 김호선이 감독하고 장미희와 임성민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성악가였던 윤심덕과 애인 김우진의 정사사건을 영화화했다.1919년 최초의 관비유학생 윤심덕(장미희)은 도쿄 음악대학에 다니면서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순회극단에 가담, 와세다대학교 영문과에 재학 중이던 김우진(임성민)과 음악을 전공하던 홍난파(이경영)를 만난다.

윤심덕은 호남 대부호의 아들이자 아내와 딸을 둔 유부남인 김우진과 사랑에 빠지고, 홍난파는 윤심덕을 사랑하면서도 깊은 우정으로 두 사람을 대한다.조선에 돌아온 윤심덕은 성악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일본인 파티의 초청을 거절한 뒤 무대를 잃어버리고 대중가수로 전락한다.
경성에서 연극활동을 하던 김우진은 연극에 대한 사회의 이해부족으로 낙향하고, 가문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피하듯 일본으로 떠난다. 그들은 북해도의 여관에서 다시 만나 현해탄 선상에서 동반자살을 한다.제12회 영평상 기술상, 제16회 황금촬영상 조명상, 제3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