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택배노동자와 마트노동자들이 동참했다.
택배연대노조는 ‘배송거부’를, 마트산업노조는 ‘안내거부’를 선언하며 반일 대열에 적극 동참하기고 했다.
택배노조원 수는 2000여명, 마트 노조원 수는 8000여명에 달해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는 24일 오전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정부의 명분없는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차원에서 유니클로 제품의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유니클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상징으로 인식되면서 ‘집중 포화 대상’이 된 바 있다.
노조원 8000여명을 보유한 마트산업노조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전북 전주시 시내버스에는 '보이콧 재팬' 스티커를 붙이고 운행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