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1곳 부채 분석 결과
자본감소·손실 증가로 9년새 2배 이상 늘고 회복 기미 없어
자본감소·손실 증가로 9년새 2배 이상 늘고 회복 기미 없어
이미지 확대보기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이 3일 국회 예산정책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41곳의 총 부채는 182조 120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8조 3643억 원이 더 늘어났다.
지난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액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공공기관 부채 증가액 7조 7000억 원보다 많은 수치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총 부채 증가는 해외자원개발 실패 이후 지속되는 현상으로 2009년 91조 4289억 원에 비교하면 9년새 2배 늘어난 셈이다.
석탄공사는 지난해 차입금 의존도가 219.12%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외부차입금이 자산총액의 2배를 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도 2014년 44.69%에서 지난해 74.35%로 여전히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지난해 총 자본은 87조 7002억 원으로 전년대비 3조 7746억원 감소했으며, 전체 당기순손실 역시 2조 4476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원 가량 적자 폭이 커졌다.
위성곤 의원은 "자원 공기업들의 경영악화 상황이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뒤 "산업부는 산하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 제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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