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세청은 외국인이 가상통화를 국내에서 거래한 데 따른 수익으로 한정했다"면서 "내국인도 비트코인 등의 거래에 따른 수익이 나고 이를 포착한다면 과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12·16대책 이후 3주 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0.08%로, 강남 4구는 0.33→0.07%로 떨어지는 등 정부 정책이 상당히 실효성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2.4%라는 정부의 성장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국민이 그나마 경기의 개선 흐름을 피부로 느낄 것"이라며 "2.4% 달성을 위해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재정 관리대상수지 적자가 마이너스로 가고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경계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