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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투자 반토막 났다." 비트코인 폭락 2030 망연자실... 이더리움 276만원, 리플 109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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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투자 반토막 났다." 비트코인 폭락 2030 망연자실... 이더리움 276만원, 리플 1097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고공행진을 이어 가던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이면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일확천금을 놀이고 뛰어든 대부분의 2030세대들은 "이제 어떡하냐"면서 하소연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앞으로 더 폭락할 수 있다는 불안함과 함께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보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22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 대비 40% 가까이 폭락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지난 12일 고점(535만8000원)보다 36% 이상 하락한 상태다. 도지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 3시 45분 현대 비트코인 4491만원, 이더리움 276만원, 리플 1097원을 기록중이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도지코인은 409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 결제 중단을 발표하며 시장이 혼동에 빠진 데 이어 중국 당국의 거래 규제 강화 방침이 낙폭을 더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투자 시장에 막 뛰어든 2030 청년층 등 신규 투자자들의 패닉도 가중되고 있다. 취업난과 집값 상승으로 좌절감을 느낀 청년들에게 암호화폐는 일확천금을 안겨줄 유일한 희망의 수단으로 여겨졌다. 은행으로부터 대출받고 빚까지 끌어모아 투자에 나섰지만 이어진 폭락장에 이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20대 서모씨는 "암호화폐는 마치 청년층에게 작은 희망의 고문과 같다는 느낌이 든다"며 "부동산 집값은 폭등하고 있고 월세를 내기도 급급한 상황인데 직장인 월급만으로는 희망이 없으니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투자 방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장모(29)씨는 지난 2월 빚내서 3000만원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처음 투자했을 당시엔 원금의 5배 정도 오르면서 재미를 봤지만 최근 폭락장으로 30% 손실을 봤다고 한다.
비트코인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 비덴트 위지트 다날 에이티넘인베스트 TS인베스트먼트 한빛소프트 인바이오젠 KG모빌리언스들도 주식시장에서 반등다운 반등을 하지 못하고 휘청이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