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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89%, "30년 후 위해서는 비트코인보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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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89%, "30년 후 위해서는 비트코인보다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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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대 가운데 89%는 장기투자 대상으로 비트코인보다 삼성전자 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삼성증권이 20∼40대 투자자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30년 후 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보다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0.7%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비트코인보다 선호하는 이유는 '국내 대표기업으로서 우량한 투자 실체가 존재하기 때문'이 61.9%, '기업의 성장에 따른 중장기 가치상승 가능'이 29.4%로 조사됐다.

또 주식을 가상화폐보다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79.1%가 '영업실적 등 투자 판단의 지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격제한폭이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1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식을 선택한 응답자 가운데 55%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현재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40%는 '가치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고, '현재가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14.6%에 달했다.

'현재가보다 2∼3배 상승'이라는 응답도 21%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 주식이 아닌 비트코인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36.9%가 가상화폐 선호 이유로 '가격제한폭이 없어 단시간에 고수익 추구 가능해서'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매력도 때문' 33.8%, '24시간 거래가 가능해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용이하기 때문' 13.8%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트코인을 선택한 응답자 중에서도 78%는 삼성전자 주가가 현재보다 2∼10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