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약세가 지속되며 1년 전보다 시총 순위는 7계단 내려갔다.
100대 기업은 미국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3월 말 시총 기준으로 상장기업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시총은 3420억달러(약 437조7600억원)로 지난해 3월 말 4310억달러 대비 890억달러(-2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7계단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페이팔(-53%), 알리바바(-52%), 텐센트(-39%), 넷플릭스(-28%) 등과 함께 1년새 시총 하락 폭이 가장 큰 10개 기업으로 분류됐다.
1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63개사, 중국은 11개사, 영국은 4개사로 집계됐다.
1위는 시총 2조8500억달러인 애플이 차지했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위는 사우디 아람코, 4위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5위는 아마존이었고 테슬라(6위), 버크셔해서웨이(7위), 엔비디아(8위), 메타(9위)가 그 뒤를 이었다.
대만의 TSMC는 시총 5410억달러(약 692조4800억원)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