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한성주 사생활 유출 피해 후 방송가 떠났다 복귀 관심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 후 결혼
재벌가 며느리→SBS 퇴사→10개월 만에 이혼→프리랜서 전향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 후 결혼
재벌가 며느리→SBS 퇴사→10개월 만에 이혼→프리랜서 전향

사생활 유출 피해 여파로 2011년 방송가를 떠났던 한성주 전 아나운서에 네티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신한민주당 국회의원 한효섭(한석봉) 딸로 유명한 한성주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4년생 한성주는 연 나이로 49세(만 나이 48세)다. 한성주가 본명이다.
한성주는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진으로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6년 SBS 공채 6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적인 이미지와 아름다운 외모, 늘씬한 몸매로 주목받았다.
한성주는 1999년 애경그룹 막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와 결혼, 재벌가 며느리가 된 뒤 SBS에서 퇴사했다.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한 한성주는 2000년 프리 선언 후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생방송 출발 새아침’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조규찬 한성주의 포에버 CCM 20’ ‘유머채널’ 등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후 2011년 12월 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사진과 동영상(사적 사진과 동영상) 등 사생활 유출 피해로 곤욕을 치르다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사생활 피해를 입은 사진 유출은 당시 한성주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한성주는 사생활 유출 피해를 준 사진·동영상 유포자를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사건 여파로 당시 MBC ‘코이카의 꿈’에서 이미 촬영된 분량이 통편집되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
사생활 불법촬영 유출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한 한성주는 원예치료 공부를 시작해 단국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직업을 전향한 그는 2019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원예치료사(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