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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나흘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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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나흘 만에 검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경복궁 담벼락 앞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전날 누군가가 스프레이로 쓴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경복궁 담벼락 앞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전날 누군가가 스프레이로 쓴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하고 도주한 남성 용의자가 19일 검거됐다. 사건 발생 나흘 만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 유력한 남녀 용의자의 신원을 사실상 특정하고 추적한 끝에 범행 나흘 째인 이날 오후 7시 8분께 경기 수원 집에서 A(17)군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16일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택시 승·하차 기록과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해 수사망을 좁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공범과 배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