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며, 이미 합의가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2019년 이미 레알은 음바페 이적을 제안했으며, 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망(PSG)과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며칠 전 음바페와 레알 측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레알 마드리도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음바페의 가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인 90min도 ”며칠 전 음바페는 올해 PSG와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고 했으며, 그의 레알행 드라마는 이제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22년 1년 연장 옵션 포함 조건으로 PSG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23년 PSG의 추가적인 계약 연장을 거부하며 레알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PSG구단에서는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경기 출전도 없다“라고 엄포를 놓으며 음바페와 구단 사이는 최악의 결별을 앞둔 듯 했다. 시즌 전 가까스로 이런 갈등은 봉합됐지만, 결국 음바페는 레알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이적 사가가 종결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영국 더타임즈는 8일 ”1월 초 레알이 음바페 측에 했던 제안은 감명을 주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레알이 음바페를 감명시킬 만한 추가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PSG는 이런 음바페와의 줄다리기에 지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PSG는 끊임없는 이적 논란에 지친 모습이며, 한 명의 슈퍼스타를 보내고 선수단의 조화를 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