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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와 실시간 토론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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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와 실시간 토론하고 싶다면?”

서울시교육청, ‘국·토·인·생’ 정책 확대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이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이민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학생들이 해외 친구들과 소통하며 주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추진하는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토론교육·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생태전환교육) 정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교육청은 국제공동수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국과 참여학교를 각각 18개국, 220곳까지 확대한다. 국제공동수업을 진행하는 학교에는 학급별 100만원, 학교별 최대 800만원 상당을 각각 지원한다.

또 국내외 대면 교류 강화를 위해서 학교 1곳당 1000만원씩 총 22곳에 운영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서울 독서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토론기반 프로젝트 수업, 심층형 쟁점 프로그램, 아침 ‘책’ 산책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독서인문이 교육과정에 편입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다.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AI·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내 AI·에듀테크 전문 교사 920여명을 선도교사단으로 위촉해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선도학교를 올해 119곳으로 확대해 AI 코스웨어, 에듀테크, 디지털 콘텐츠 등을 활용한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태전환교육도 강화한다. 학년별로 연간 7시간 이상 시수를 편성해 관련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운영하며, 전문 교과서도 개발해 내년부터 학교 교과·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래세대 주역인 서울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 공존형 민주시민 역량, 미래 시민 역량, 생태 시민 역량을 고르게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