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서준이 창작 집단 '오늘도 봄'의 새로운 실험적 연극 'Be'거 무대에 오른다. 사진=홍서준 제공](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20172354036293b60030fa222210121848.jpg)
연극 'Be'는 가족들이 모여 고인이 된 진재의 죽음을 둘러싸고 각자 다른 시각에서 그를 회상하며 논쟁을 벌이는 스토리를 다룬다. 연극은 독특하게도 각 등장인물 '진재'를 다수의 배우가 번갈아 연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관객은 하나의 캐릭터가 다양한 배우들에 의해 다채롭게 표현되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연극 'Be'는 액자식 구성과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변화무쌍한 무대 및 조명을 통해 현실, 과거를 넘나드는 시공간을 창출한다. 이러한 연출은 진재의 삶과 죽음을 관객에게 다각도로 체험하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이 연극은 이미 제8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작품상 및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고,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연극 'Be'는 홍서준의 연기 변신과 함께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감정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