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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합온라인학교’에 새 이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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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합온라인학교’에 새 이름 지어주세요”

서울시교육청, 6월 10일까지 교명 공모받아

사진=이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이민지 기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통합온라인학교’(가칭)의 학교명 공모가 시작된다.

시교육청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교명 공모를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온라인학교는 내년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는 공립학교로, 개설이 어려운 일부 과목을 신청받아 실시간 온라인 형태로 수업을 제공한다.

총 8학급 규모인 이 학교는 온라인 강의실, 온·오프라인 겸용 교실, 버추얼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등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을 갖춘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명 제안 의견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설문 응답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교명 제안 시 외래어 및 부적합한 어법 사용, 기존 학교 명칭과 유사한 교명 등은 지양해야 한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로 제안된 교명들은 오는 6월 17일부터 열흘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받게 된다. 이후 시교육청 교명제정심의위원회 심의와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온라인학교는 추후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을 추가해 고교 학력을 인정받는 한국형 미네르바 고등학교 모습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