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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대통령실·국회 등 서울 곳곳서 발견…올해 1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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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대통령실·국회 등 서울 곳곳서 발견…올해 10번째

24일 서울 용산구 상공에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4일 서울 용산구 상공에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떠 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날려 보낸 ‘오물풍선’이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등 서울 곳곳에서 발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대남 쓰레기 풍선 관련 신고는 서울 관내에서만 200여건 접수됐다.

쓰레기 풍선은 경인선 열차 지붕, 국회도서관, 정동극장 인근에 각각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부에도 처음으로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날려 보냈다. 내용물 대부분은 비닐 등으로 위험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10번째다.

군은 이에 맞서 이날로 나흘째 대북 확성기 전면방송을 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