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 1988㏊의 벼 재배지에 벼멸구가 발생했으며, 집중 고사한 부분은 약 480㏊에 이른다. 이러한 피해는 벼 수확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지원액은 벼 재배면적 3000㎡(900평) 이하 기본 4만 원, 초과 3000㎡당(900평) 2만 원씩 추가되며, 농가당 5ha까지(최소 4만 원부터 최대 36만 원까지) 1회에 한한다.
아울러, 벼멸구가 발생한 논에 대해서는 방제 효과가 높은 벼멸구 전용 약제를 볏대 아래까지 충분히 뿌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농약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약 안전 사용기한 준수 방제 지도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칠 시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예비비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면서 “벼 재배 농가에서는 벼멸구 확산 방지와 조속한 방제를 위해 반드시 긴급 약제비를 신청하시고, 즉시 농약 살포, 수시 방제 등의 신속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