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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39회 시민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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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제39회 시민의 날 성료

구리시, 제39회 구리시민의 날 행사 개최.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 제39회 구리시민의 날 행사 개최.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10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00여 명의 시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구리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구리시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격려하는 시상식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멋진 연주로 시작되었다. 이후 각 동별로 주민들이 함께 입장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백경현 구리시장의 개식 선언으로 본격적인 기념식이 열렸다. 백 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이렇게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서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이 시민헌장을 낭독하며 구리시민의 권리와 책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용 구리시 노인회장은 만세삼창을 선도해 시민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서 중 하나는 구리시민대상 시상이었다. 구리시민대상은 구리시의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으로, △봉사·효행 부문 김현욱 △문화·예술·체육 부문 이상배 △산업·경제·환경 부문 이춘본 △교육·학술 부문 유성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들로, 구리시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구리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80명의 시민들이 도지사,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으며 구리시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시상식은 시민들의 공로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인기 방송인 조영구가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구리시 각 동의 주민들이 참여한 장기자랑 대회가 이어졌고, 시민들은 각자의 재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박상철, 영기, 나도경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하며 구리시민들에게 특별한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화려한 공연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고, 시민들은 공연과 함께 축제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구리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39회 구리시민의 날 행사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자리로, 구리시의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구리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통해 더욱 단단한 시민 화합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