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15:43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경기도 정치권이 이른바 ‘공천 룰 전쟁’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자문위원회(위원장 조억동)가 당적 변경자와 위장전입자에 대한 ‘공천 배제’ 수준의 고강도 검증 잣대를 들이대며 배수진을 쳤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구태 청산”이라는 자문위와 “전략적 유연성 상실”이라는 당협위원장 간의 수싸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자문위의 ‘송곳 검증’ 제안과 현장의 파장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 자문위원회는 지난 12일 결의문을 통해 공천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서슬 퍼런 기준들을 공식화했다.자문위가 제시한 핵심 가이드라인은 크게 세 가지다. △‘정치2026.03.13 15:00
벼랑 끝에 몰린 의정부의 행정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학계와 지식인 사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3선 시장을 지낸 행정학자 출신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를 향한 전국 교수들의 대규모 지지 선언이 이어지면서, 의정부시장 선거판이 ‘전문가 정치’ 대 ‘실무 행정’의 프레임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모양새다.동국대학교 심익섭 교수를 포함한 전국 교수 및 지식인 143명은 지난 12일 공동 선언문을 통해 “의정부의 천재일우(千載一遇), 준비된 설계자 안병용과 함께하겠다”며 공식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세 과시를 넘어, 재정 위기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의정부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를 타개하기2026.03.13 13:00
남양주 진접지구 주민들의 숙원인 ‘4호선 진접선 배차간격 단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연간 300억 원에 달하는 운영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열차 증편을 통해 ‘교통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다.13일 남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12일 제318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진접선의 고질적인 배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재 진접선은 출퇴근 시간대 10~12분, 평시 20분이라는 긴 배차간격 탓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다. 이용 수요가 개통 당시 기본계획의 97%에 육박할 만큼 안정화됐음에도, 정작 ‘배차의 질’은 시민의 기2026.03.13 12:00
수도권 출퇴근의 ‘모세혈관’인 광역버스망이 감차 위기에 놓이면서 구리시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신동화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현장 노동자들을 찾아 ‘광역버스 감차 반대’와 ‘공영차고지 이전’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내놓으며 교통 현안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신 예비후보는 이날 구리시 검배로 소재 경기여객 영업소를 방문해 노조 임원 및 현장 승무사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바닥 민심을 훑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버스 준공영제 확대와 사노동 공영차고지 조성 등 구리시 교통 정책의 아킬레스건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현장의 목소리는 절실했다. 장종덕 노동조합 위원장은 간담회에서2026.03.13 10:07
대규모 전시와 공연이 열려도 정작 인근 골목상권은 ‘낙수효과’를 누리지 못한다는 고질적인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명재성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파격적인 환원 정책을 내걸었다. 킨텍스 전시나 K-팝 공연 입장료의 일부를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돌려주어 지역 내 소비를 강제 견인하는 이른바 ‘지역상권 선순환 모델’이다.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명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원당시장 내 고양시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삼송, 라페스타, 덕이동 로데오 등 주요 상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보는 대외적인 대형 프로젝트에 가려져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자영업2026.03.13 09:10
경기북부의 하늘이 양주시의 ‘드론 실험실’로 변모한다.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3년 연속 국비 확보라는 쾌거를 거뒀다. 단순히 드론을 띄우는 수준을 넘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 배송부터 AI 기반의 고정밀 행정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드론 대중화 시대’를 선포한 모양새다.13일 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3억 5,000만 원은 오는 11월까지 ‘K-드론배송 상용화’와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등 2개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양주시가 대표사업자로 키를 잡고 비씨디이엔씨, 웨이버스, 공간정보 등 전문 기업들이 ‘드론 원팀’으로 참여해 실무를 수행2026.03.12 09:19
고양특례시가 특정 기업의 편의를 위해 확실한 채권 담보물을 해제해주고 환가성이 떨어지는 부실 담보를 설정했다는 이른바 '요진개발 특혜 의혹'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특히 시가 담보를 변경해준 직후 해당 기업이 수백억 원대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무상 배임'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12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임홍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열린 제302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백석 업무빌딩 기부채납 지연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한 고양시의 석연치 않은 행정을 정조준했다.사건의 핵심은 2023년 3월 단행된 '담보물 교체'다. 당시 고양시는 요진개발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주거용 건2026.03.12 07:38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지난 11일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복당 이의신청을 전격 수용하며 그의 당적 회복을 최종 의결했다. 그간 당원 자격 논란에 묶여 선거전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이 전 시장이 공식 복당함에 따라,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고양특례시 시장 선거 판세가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은 복당 결정 직후 "민주적 권리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준 당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복당 결정의 이면에는 지역 내 강한 지지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고양시 당원 및 시민 2300여 명이 복당 탄원서에 서명했으며, SNS를 중심으2026.03.11 09:04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현안 앞에 선 고양특례시의 차기 사령탑 경쟁이 본격화된다. 경기도의회에서 도시환경과 예산결산 분야를 두루 거친 국민의힘 오준환 의원이 고양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거판의 열기를 달구고 나섰다. 오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도전을 향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출마 선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지난 11대 경기도의회에서 쌓아온 실무 데이터와 현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고질적인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11일 오 의원 측에 따르면 그의 행보는 경제와2026.03.10 06:00
수십 년간 ‘안보’라는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혔던 파주시 개발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는 특수성 탓에 벽돌 한 장 올리는 데도 군의 눈치를 봐야 했던 파주가 최근 군부대와의 작전성 검토 동의율 94%라는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규제 감옥’ 탈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10일 파주시에 따르면, 인허가의 핵심 관문인 군 작전성 검토 동의율(조건부 동의 포함)이 2022년 80% 수준에서 지난해 93%, 올해 94%로 비약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열 곳 중 두 곳은 퇴짜를 맞았던 개발 행위가 이제는 사실상 전방위적으로 허용되는 추세다.단순히 수치만 올라간 것이 아니다. 파주시는 최근 제9보병사2026.03.09 21:36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권리당원들이 이재준 전 고양시장의 복당 불허 결정을 두고 "정당성 없는 계파 정치의 산물"이라며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후보 적합도 1위를 달리는 유력 주자의 발을 묶은 이번 조치가 당내 공천 갈등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고양시 권리당원 일동은 9일 이재준 전 시장의 즉시 복당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단 이틀 만에 2,000명의 서명을 결집하며 중앙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논란의 핵심은 이 전 시장이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취임 당시 '정치적 중립' 요구에 따라 탈당했던 이력이 복당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당규 제18조에 따르면2026.03.09 06:00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고양특례시의 아침은 여느 때보다 소란스럽다. 일산 강촌마을 등 재건축 선도지구 단지 곳곳에는 사업 속도에 항의하는 플래카드가 걸렸고, 원도심인 덕양구 일대는 시청사 이전을 둘러싼 주민들의 성토가 여전하다. 108만 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경선 레이스는 이 같은 '현장의 불만'을 누가 먼저 흡수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민주당, '전직 시장 리스크'에 요동치는 경선판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분위기는 그야말로 '시계 제로'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꼽혔던 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최근 중앙당으로부터 '복당 불허' 통보를 받으면서다. 이 전 시장이 강력히 반발하며 이2026.03.06 11:15
화려한 조명 아래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서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하지만 무대 뒤편의 현실은 위태롭다. 공연의 생명이라 불리는 조명 컨트롤 시스템이 노후화돼 자칫 공연 도중 '블랙아웃'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6일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미수)는 지난 달 24일 고양문화재단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아람미술관과 아람극장 등 주요 문화시설의 운영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겉으로 보이는 공연 성과보다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시설 노후화 문제를 정조준했다.간담회에서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강력하게 건의한 핵심 사안은 '아람극장 조명2026.03.05 11:24
“집안도 넉넉지 않았고, 말재주도 부족해 어젯밤 내내 연설문을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그 부족함이 저를 현장으로 이끌었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게 만들었습니다.”일산서구청장과 덕양구청장을 거쳐 경기도의원을 지낸 명재성 예비후보가 지난 4일 고양특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던진 일성이다. 장소는 상징성이 깊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이었다. 명 예비후보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구청장까지 오른 자신의 ‘실무형 리더십’을 강조하며, 정체된 고양시의 구조적 결함에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명 예비후보가 진단한 고양시의 현주소는 ‘잠재력은 높으나 동력은 떨어진 도시’다. 그는 1기 신도시의 노후2026.03.05 10:29
킨텍스의 내부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할 상임감사가 정작 기관의 최대 현안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모르쇠’로 일관해 자질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특위’는 엄 감사의 태도를 사실상 시의회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5일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제11차 행정사무조사에서 특위 위원들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사업의 ‘KS 미인증 자재 사용’ 의혹에 대한 감사의 인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킨텍스의 사활이 걸린 대규모 사업에서 치명적인 결함 가능성이 보도됐음에도, 엄 감사는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원들은 이를 두고 “전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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