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는 행정1·2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관련 실국장, 31개 시·군 단체장(시장·군수)이 참석해 도내 호우 대처 상황과 시군별 현장 대응, 상황 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앞서 집중호우가 본격화되기 전인 16일 도는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상황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도청 인력 29명, 시·군 인력 4,420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하천 공사장과 복구사업장에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 중이며,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295개소에는 전담 인력이 배치돼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고,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세월교 등 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현재 호우로 인해(16일부터) 도내 피해는 총 269건에 이르며, 주요 피해 사례는 △주택 침수 32건 △도로 침수 113건 △토사 유실 9건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속적인 현장 예찰 강화, 신속한 복구 조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 등을 재확인하고, 추가 강우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