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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캄보디아 사회부 아동복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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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캄보디아 사회부 아동복지 업무협약 체결

캄보디아 아동보호·교육·취약가정 지원 확대
지난 8일(목),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 중인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가 캄보디아 사회부와 아동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은 캄보디아 국영방송 TVK 뉴스 영상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목),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 중인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가 캄보디아 사회부와 아동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은 캄보디아 국영방송 TVK 뉴스 영상 캡처)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이달 8일(목),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인 홀트드림센터가 캄보디아 사회부와 아동복지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캄보디아 NGO 활동 관련 법률에 근거해 지역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아동보호 서비스, 교육지원,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사회부와 홀트드림센터 간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아동복지 수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캄보디아 사회부 본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 및 캄보디아 사회부 고위 관계자와 프놈펜 내 국제개발협력단체 대표, 현지 국제비정부기구(INGO)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지 주요 TV 뉴스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현지 사회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내 아동복지 수준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홀트드림센터의 꾸준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캄보디아 홀트드림센터가 위치한 프놈펜시 트라피앙 안찬 마을은 철거민 정착촌으로, 주민 대부분이 일용직에 종사하며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지역이다. 이곳 아동들은 방과 후 돌봄과 학습 기회 부족으로 방임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2011년부터 이 지역에서 보육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낮 시간에 방임 위험에 놓인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환경보호 프로그램(CCC: Clean & Clear Campaign)과 아동권리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지원해 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현지 지부장을 채용하여 현지인 중심의 사업을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강화해 왔다. 현재는 교육 지원, 위생·건강 교육, 심리·정서 상담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해 몽골, 네팔, 탄자니아 등 4개국에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각국 아동과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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