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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수욕장 24일 폐장...방문객 15만명, 작년 대비 3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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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수욕장 24일 폐장...방문객 15만명, 작년 대비 30% 줄어

장기간 폭염 지속과 해파리떼 출현 등 이상고온으로 해수욕객 감소
포항 화진해수욕장 전경.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화진해수욕장 전경.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 8개 지정해수욕장이 44일간 운영을 마치고 지난 24일 일제히 폐장했다.

올여름 포항 지정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5만여 명으로 구룡포 해수욕장이 4만 7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지난해 전체 이용객 21만명 보다 약 30% 감소했다.

이는 야외 활동조차 힘들 정도의 폭염과 해수온도 상승으로 출현한 해파리떼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시는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별 폐장 현수막 설치와 계도 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항 해수욕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즐겁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포항이 다시 찾고 싶은 해양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