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 통해 함께…국민·세계에 한국 문화 알릴 기회"
의장단 제안에 野 "동의 어렵다" 반응
국민의힘, 일정 보이콧 속 개원식 참석 방침
의장단 제안에 野 "동의 어렵다" 반응
국민의힘, 일정 보이콧 속 개원식 참석 방침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원식에 한복을 착용하자고 한 의장단의 제안에 대해 "차이보다 공통점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화합의 메시지가 된다면 더 좋을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야 갈등이 심하고, 이럴 때 무슨 한복을 입느냐는 말씀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국회 의장단의 제안이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과 이학영·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 의장단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제안으로 정기국회 개원식에서 한복을 입어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자당 추천의 인권위원 선출안이 부결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 했으나 개원식에 참석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